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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 전주 한옥마을 구경

  • 2021.06.19 09:32
  • 국내여행

 

전주 한옥마을 02. 전주 한옥마을 구경

JEONJU

​

 

 

 

 

오랜만에 전주 한옥마을에 방문했다. 워낙 맛있는 음식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내 머릿속은 먹을 기대로 가득 차있지만 전주 한옥마을은 음식 말고도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너무나 좋아하는 곳이다. 먼저, 전주 한옥마을은 그 명성만큼 방문객도 많아서 늘 주차 때문에 걱정인데 이번에도 역시 입구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 도저히 기다리지 못하겠다는 판단을 하고, 우리는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로 했다.

 

 

 

 

 

어? 생각보다 좀 먼데? 라며 조금 걱정했는데, 쓸데 없는 걱정이었다. 주차장은 아주 넓고 쾌적하며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특히 유일에는 수시로 운행하고 있어 바로바로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주차비가 무료라서 더욱 좋았다. 여기 무조건 추천한다! 버스에 오르니 친절하게 안내도 잘해주시고, 여러모로 정말 놀러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여름의 전주는 처음이라 어쩐지 설레는 마음이 컸다. 초록초록한 나무들과 한옥들의 조화가 너무 예쁠 거라고 생각했었으니까. 아니나 다를까 입구부터 신난 나는 여기저기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고 그런 나를 찍느라 정신없던 남편. 나는 전주 한옥마을은 언제 방문해도 그대로인 모습이라 너무 좋다.

 

 

 

신나게 사진을 찍는 나, 그리고 내가 찍은 것

 

 

 

전남친(현남편)과 같이 왔을 땐, 한복도 빌리고 전기 스쿠터도 빌려서 놀곤 했는데 어쩐지 오늘은 손 잡고 걸으면서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 아, 전주 한옥마을에서 포토존으로 유명한 전동성당은 현재 출입이 불가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한옥마을의 재미는 그 무엇보다도 먹는 재미 아닐까!? 우리가 올 때마다 항상 먹는 닭꼬지부터, 아직 나도 먹어보지 못한 많은 음식들 까지. 사진 속에서도 곳곳에 음식들이 눈에 띈다. 치즈 점보새우.......나는 언젠가 저것을 꼭 맛보고 싶다. 전주 한옥마을의 길거리 음식은 너무나 많아서 따로 포스팅해두었으니,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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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그냥 걷기는 힘들어 시원한 음료를 하나 주문했다. 역시 여름엔 슬러쉬가 최고지! 그런데 이렇게 귀여운 비주얼로 먹어야 하는 거냐며........마치 아가 꺼 내가 뺏어먹는 거 같다며...... 응 그치만 내 거야. 맛있어.

 

 

 

 

 

 

곳곳에 한복을 대여해주는 가게가 눈에 띈다. 그리고 거리에도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다. 그래, 이런 곳 아니면 또 언제 한복을 입어보겠어!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다며 사진첩을 뒤적여본다. 풋풋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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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많지만 평화로운 분위기의 전주 한옥마을. 한옥마을 내 한옥숙소에서 지내보는 아주 작은 소망이 있는데, 남편은 한옥 불편하다, 싫다. 딱 잘라 말한다. 요즘 한옥들은 그렇지도 않더라. 냉난방도 빵빵하게 잘만 되는구만!

 

 

 

 

 

 

거리에 피어있는 저마다 예쁜 꽃들. 오늘 내 옷도 하얀 꽃 투성이. ✿˘◡˘✿ 이렇게 천천히 걷다 보니 작은 풍경들이 눈에 더 잘 들어와서 좋았다. 특히나 꽃은 찰나라서, 여행 중에 마주하면 더 반갑기도 하다. 

 

 

 

 

 

 

남편과 나는 연애 때도, 결혼하고서도 둘이서 한 번도 사주나 궁합을 본 적이 없다. 남편은 예전부터 내심 '우리 재미 삼아 사주궁합 한번 보러 갈래?'라고 얘기하곤 했는데, 전주 한옥마을에 와서 드디어! 사주궁합을 보게 됐다. 사주는 인당 30,000원이었고 부부라서 궁합은 안 본 걸로 쳐주신다고. 그런데 영.... 남편의 마음에 안 들었나 보다. 원래 사주라는 게 그렇지 않은가. 재미로 본다고 해도 안 좋은 말을 들으면 괜히 그것만 생각나는 것.

 

 

결국 길을 지나가다가 또 운세 뽑기를 해본다. 1,000원을 기계에 투입하면 이렇게 뽑기를 할 수 있는 코인이 나오는데, 코인을 넣고 뽑으면 된다. 초등학교 때 이후에 해본 적 없던 뽑기에 왠지 신이 났다. 남편은 무려 '大吉'을 뽑아들더니 이제야 기분이 좀 풀리는 듯 보였다. 

 

 

 

 

 

 

오랜만에 남편과 둘이서 나름 즐거웠던 데이트. 올여름을 책임져줄 모자도 구매했다. 친구들과, 연인과, 가족들과 나들이 오기에는 더없이 좋은 전주 한옥마을. 이곳에서의 추억이 또 하나 늘어났다. 아마 조만간 또 찾겠지만 그땐 둘이 아니라 셋이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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