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로그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해동용궁사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해동용궁사
2021.05.19부산│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해동용궁사 BUSAN, KOREA 어릴적 아빠 손을 잡고 처음 방문했던 해동용궁사. 학교에서 소풍으로도 방문했었고 부산에 놀러온 친구와 함께 방문한 적도 있다. 그리고 어느덧 나는 성인이 되어 남편과 함께 처음 해동용궁사에 방문하게 되었다. 공영주차장 / 주차비 3,000원 입구에는 해태가 이렇게 늠름하게 지키고 있다. 비오는 날 서서 물떡 먹는것도 참 좋은데...비오는 날 운치좋은 용궁사를 산책하러 왔던 우리는 조금 뒤 아주 큰 실수였음을 깨달았다. 오늘은 거의 뭐, 봄비가 아니라 장대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여기가 바로 용궁사의 포토존. 12간지 석상이 멋지게 서있다. 나의 뱀의 모습을 모두 담기에 내 다리가 짧았지만 나름 근엄하게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우리가..
근시성 황반변성 극복 일기
근시성 황반변성 극복 일기
2021.05.11근시성 환반변성 극복 일기 Narim log 솔직하게 말하자면, 황반변성이라는 단어 자체가 나에게는 매우 생소했다. 어릴 적부터 시력이 좋지 않아서 안과를 자주 갔었고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부터 스무 살이 넘을 때까지 안경을 써야 했다. 남들처럼 컬러 렌즈를 끼고 멋도 부리고 싶었지만 혹여 눈에 좋지 않을까 하드렌즈를 끼면서 눈물을 줄줄 흘리고 다니던 대학시절, 시력 교정술을 받았다. 안경과 렌즈 없이도 세상이 선명하게 보였던 그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너무 좋아서 저 멀리 있는 표지판이나 간판을 일부러 읽으려고 애썼다. 그로부터 벌써 10여년이 지난 지금의 나는 확연히 시력이 저하되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다. 세월도 세월이지만 컴퓨터를 오래 보는 직업이기에 아무래도 눈에 무리가 가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