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
제주여행│낭만이 있는 우도 해안도로 산책
제주여행│낭만이 있는 우도 해안도로 산책
2021.05.16제주여행│낭만이 있는 우도 해안도로 산책 JEJU, KOREA 이번 제주 여행 일정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던 우도. 아침에 구름이 가득 껴 많이 걱정했다. 우도 여행은 정말 비가 오면 안 된단 말이야.라고 속으로 백번을 외친 듯하다. 우리를 우도로 데려다 줄 듬직한 배. 배를 타고 조금 가면 우도에 도착한다. 신기하게도 우도에 도착하니 맑은 하늘. 날씨 만큼 기분도 너무너무 좋아졌다. 우도를 관광하는 방법에는 버스, 전기차 등 다양한데 우리는 전기차를 대여해서 둘러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마음 가는 곳에 마음대로 내려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까. 땅에 발을 들이자마자 전기차를 대여해 주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데 우리는 우도에 도착하기 전, 배 안에서 미리 '네이버 쇼핑'을 통해 대여권을 구매했다..
제주여행│서귀포 갈만한 곳! 천지연폭포, 쇠소깍
제주여행│서귀포 갈만한 곳! 천지연폭포, 쇠소깍
2021.05.15제주여행│서귀포 갈만한 곳! 천지연폭포, 쇠소깍 JEJU, KOREA 제주는 어딜 가나 귤나무가 많다.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가도 귤이 서비스. 집 앞마당에도 귤나무가 잔뜩. 부산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마음 깊이 들어왔다. 짧은 제주 여행기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흐려졌다. 부디 비가 내리지 않기만 바랄 뿐. 남편의 Pick 이였던 천지연 폭포. 제주에 왔으면 천지연폭포는 당연히 들려줘야지! 천지연은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연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폭포의 길이 22m, 그 아래 못의 깊이가 20m라고 한다. 천지연 폭포 서남쪽에는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수와 난종류가 울창하게 우거져 난대림을 이루어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현무암..
제주여행│제주 애월 봄날 카페
제주여행│제주 애월 봄날 카페
2021.05.14제주여행│제주 애월 봄날 카페 JEJU, KOREA 드라마 멘도롱또똣의 촬영지였던 제주 애월 봄날 카페. 이곳은 제주에 오기 전부터 꼭 가야 한다고 조르고 졸랐던 곳이다. 서치를 해서 찾아낸 곳도 아니고, 우연히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게 되었는데 올라오는 피드마다 너무 예쁜 게 아닌가. 제주에 가게 된다면 꼭 갈 거야.라고 생각했었다. 봄날 카페의 포토존은 바로 이곳! 하지만 내가 방문했던 날은 주말에다 피크 중 피크시간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된 풍경을 담을 수가 없다는 게 너무 한스러울 정도로 바다와 어우러진 예쁜 풍경. 여기 예쁜 거 꼭 알아줬으면 해서 조심스레 봄날 카페 인스타 사진을 첨부해본다. 인스타로 자주 만났던 봄날 카페의 재간둥이 코기. 어쩐지 낮잠만 계속 자기에..
제주여행│카페새빌, 카멜리아힐
제주여행│카페새빌, 카멜리아힐
2021.05.13제주여행│카페새빌, 카멜리아 힐 Jeju, Korea 새별오름에서 저-멀리 보이던 건물. 그린 리조트 호텔이라는 아주 예스러운 건물. 죽어있는 리조트를 인수해서 리모델링하였는데 외관은 그대로 두어 빈티지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새별 오름 근처에 있는 카페인만큼 큰 창으로 새별 오름도 볼 수 있고 특히 노을 지는 시간에는 한껏 낭만적인 뷰가 펼쳐진다. 외관의 독특함 때문에 와보고 싶었던 카페,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많은 빵들이 반겨준다. 빵순이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던 순간. 아침에 제주에 와서 해가 넘어가는 시간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일정을 소화하고 있던 우리는 빵 냄새에 무너지고 말았다. 저녁 먹을 때까지 조금만 참아야지 했지만 나도 모르게 자꾸만 빵을 담고 있었다. 이건 거의..
제주여행│제주도 억새 명소 새별오름
제주여행│제주도 억새 명소 새별오름
2021.05.12제주여행│제주도 억새 명소 새별오름 JEJU, KOREA 때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 2019년 12월. 나는 생애 첫 제주여행을 떠났다. 한참 지난 여행 이야기를 왜 이제야 꺼내놓는가 하면 사실 나는 무언가를 기록하는 것에는 재능이 없다. 조금 게으른 성격이기도 하고 글재주가 없기도 해서 블로그는 시작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런데 며칠 전, 노트북이 랜섬웨어에 감염되었고 외장하드 마저 감염되어 그동안의 추억이 몽땅 사라져 버렸고 그나마 건진 제주여행 자료들을 보며 '아, 이젠 어딘가에 기록해 두어야겠다. 이렇게 허무하게 내 추억을 날려버리긴 싫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꺼내어 보는 나의 제주 여행. 평소에도 무척이나 여행을 즐기는 우리, 아니 일단 떠나고 보는 우리지만 제주..
근시성 황반변성 극복 일기
근시성 황반변성 극복 일기
2021.05.11근시성 환반변성 극복 일기 Narim log 솔직하게 말하자면, 황반변성이라는 단어 자체가 나에게는 매우 생소했다. 어릴 적부터 시력이 좋지 않아서 안과를 자주 갔었고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부터 스무 살이 넘을 때까지 안경을 써야 했다. 남들처럼 컬러 렌즈를 끼고 멋도 부리고 싶었지만 혹여 눈에 좋지 않을까 하드렌즈를 끼면서 눈물을 줄줄 흘리고 다니던 대학시절, 시력 교정술을 받았다. 안경과 렌즈 없이도 세상이 선명하게 보였던 그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너무 좋아서 저 멀리 있는 표지판이나 간판을 일부러 읽으려고 애썼다. 그로부터 벌써 10여년이 지난 지금의 나는 확연히 시력이 저하되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다. 세월도 세월이지만 컴퓨터를 오래 보는 직업이기에 아무래도 눈에 무리가 가지 않았을까..
하와이여행│바다거북을 만날 수 있는 라니아케아비치
하와이여행│바다거북을 만날 수 있는 라니아케아비치
2021.05.11하와이여행│바다거북을 만날 수 있는 라니아케아비치 OAHU, HAWAII 나는 여행을 할 때면, 꼭 조식을 챙겨 먹는다. 평소에는 아침밥을 전혀 챙겨 먹지 않는데 어째서인지 여행만 하면 꼭 조식을 챙겨 먹어야 한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서 일정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 반, 그때의 공기가 좋은 것 반. 이른 아침의 차분한 공기가 너무 좋다. 하와이를 여행하면서 꼭! 이건 해야 해!라고 생각했던 게 있는데 바로 바다거북을 만나는 것. 바다거북을 만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못 보고 돌아갈 순 없지.라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섬 투어 일정 중 바다거북을 만날 수 있다는 '라니아 케아 비치'에 방문하기로 했고 제발, 바다거북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왔으면. 하고 빌었다. 아침부터 바쁘게 달려온 오하우..
하와이여행│오하우 섬일주 (중국인 모자섬, 카와이누이공원)
하와이여행│오하우 섬일주 (중국인 모자섬, 카와이누이공원)
2021.05.11하와이여행│오하우 섬일주 (중국인 모자섬, 카와이누이공원) OAHU, HAWAII 매일 아침은 조식과 함께 시작되었다. 일상에서는 아침밥을 챙겨 먹지 않는데, 어째서인지 여행을 할 때면 자연스레 조식을 찾게 된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서 일정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 반, 그때의 공기가 좋은 것 반. 조식을 끝내자마자 우리는 숙소 근처 '달러 렌터카'로 향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했고 바우처와 면허증, 신용카드, 여권을 챙겨서 가면 된다. 사실 근처라고 하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어 셔틀을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냥 조금 일찍 나와서 산책 겸 걸어서 왔다. 오늘 대략적인 일정은,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각종 중국인 모자 섬, 라니아케아 비치까지 가는 것. 라..
하와이여행│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에서부터
하와이여행│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에서부터
2021.05.10하와이여행│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에서부터 OAHU, HAWAII 누구나 한 번쯤은 꼭 꿈꾼다는 하와이 여행. 나는 운이 좋게도 코로나가 창궐하기 직전 5박 7일간의 짧은 하와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하와이 섬은 다섯 차례의 화산 분화로 만들어진 화산 섬으로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그중 가장 여행을 많이 가는 곳은 '오하우', '빅아일랜드', '마우이' 세 가지 섬이다. 또 그중에서도 국제공항이 있고 시내가 잘 형성된 오하우 섬이 가장 대중적이다. 우리도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오하우에 머물기로 했다. 여행하면서 숙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로썬 이왕이면 와이키키 해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데다 시내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숙소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여러 후보들을 두고 고민을 했다..
영남알프스│밀양 케이블카 타고 천황산, 재약산 1일2봉
영남알프스│밀양 케이블카 타고 천황산, 재약산 1일2봉
2021.05.10영남알프스│밀양 케이블카 타고 천황산, 재약산 1일 2봉 Cheonhwangsan, Jaeyaksan 2021년 영남알프스 9봉 완등 도전 천황산, 재약산 (1일 2봉) 석남터널 원점회귀 코스 총 12.1km, 소요시간 3시간 28분 지난주 1일 3봉 도전에 이어 이번에는 1일 2봉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영남알프스 산들은 정비가 잘 되어있어서 그런지 산행이 힘들다고 느껴졌던 적은 없는데 하루에 여러 산을 오르려니 역시 거리가 관건이었다. 이번에 램블러에 찍힌 거리는 12.1km. 하지만 슈퍼얍쌉이를 쓸 수 있다. 항목 요금 비고 대인 12,000 청소년 10,000 * 신분증또는 확인증제시자 본인에 한하여 적용 * 중복할인불가 소인 (37개월~초등학생) 9,000 경로 (만 65세 이상) 10,000..
영남알프스│영축산-신불산-간월산 1일3봉
영남알프스│영축산-신불산-간월산 1일3봉
2021.05.07영남알프스│영축산-신불산-간월산 1일3봉 Yeongchuksan, Shinbulsan, Ganworsan 2021년 영남알프스 9봉 완등 도전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산 (1일 3봉)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원점회귀 코스 총 17.7km, 소요시간 6시간 39분 영남알프스 9봉 도전을 시작하며 가장 마음에 걸렸던 건, 매번 한 시간을 달려서 이곳으로 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 번도 아니고 9번이나 와야 해!? 나야 부산에서 오니까 그나마 부담이 덜한 편이다. 듣자 하니 네 시간을 달려서 오신 분들도 있고, 아마 더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있으셨겠지. 그래서 결국 하루에 산 여러 개를 몰아서 도전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 도달했고 그 첫 번째 여정으로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산 코스를 소개한..
영남알프스│석남터널에서 가지산코스
영남알프스│석남터널에서 가지산코스
2021.05.07가지산 등산코스│석남터널에서 가지산코스 Gajisan 2021년 영남알프스 9봉 완등 도전 가지산 석남터널 원점회귀 코스 총 6.8km, 소요시간 3시간 37분 영남알프스 9봉인증을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 그동안 집 주변 가까운 등산부터 시작하며 체력을 꾸준히 단련해왔지만 그래도 막상 영남 알프스에 도전하려고 하니 등린이of 등린이는 많이 긴장되었다. 가장 먼저 도전할 산은 바로 가지산! 이름이 어쩐지 귀여운 🍆⛰️ 석남터널에서부터 올라가는 길이 가장 수월한 코스라고 한다. 평균 속도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조금 천천히 걸었다. 석남터널 밀양 방면으로 터널을 빠져나오면 이렇게 갓길에 차들이 쭉- 주차되어 있다. 주차장이 있긴 하나, 너무 작아 대여섯 대 밖에 주차할 수 없어 우리도 근처에 ..